"6.27지자제 선거"이후 3.4분기중 종합주가지수는 938~948포인트대,회사
채 수익률은 15.2~15.3%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26일 대한투신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선거이후 통화당국이 총통화 증가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6%대로 긴축정책을 펼 때와 16%이상의 신축적일 때
등 두가지 시나리오로 시뮬레이션 예측을 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3.4분기중 종합주가지수 평균은 신축운용때는 948포인트,긴축때는 938포인
트였고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15.2%,15.3%였다.

또 4.4분기중 종합주가지수 평균은 통화 신축기조하에서는 991포인트,긴축
일 때는 986포인트로 각각 나타났다.

대투 경제연구소는 3.4분기 주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분석하고 이
는 금융시장을 이탈했던 선거자금 일정부분이 주식시장으로 환류될 가능성
이 높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26일 발표한 "선거전후의 주가추이분석"에서 일반적으
로 주가가 선거 35일 전까지 상승세를 보이다가 30일을 앞둔 시점부터 선거
결과에대한 불안감으로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거래소는 이어 선거일이 지나면 선거에 대한 불안이 사라져 회복국면에
들어간후 선거 한달정도 후부터는 경기동향에따라 상승 또는 하락국면에
들어가는 것으로 설명했다.

주가의 변동폭측면에서도 선거 한달전의 하락기 주가표준편차가 1.04인데
비해 선거후 한달간의 표준편차는 0.88로 나타나 선거전에는 투자자들이 불
안해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박주병.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