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오는 30일 여의도 당사에서 노동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한국
통신노조의 준법투쟁을 비롯한 최근 노사분규사태에 관한 대책을 보고받고 대
응방안을 논의한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쟁의발생신고를 결의한 서울지하철노조 분규에 대비한
대책도 강구할 계획이다.

회의에는 이승윤정책위의장과 진임신임노동부장관 경상현정보통신부장관 최
병열서울시장등이 참석한다.

이와관련,이의장은 26일 "한국통신노조의 준법투쟁이 계속될 경우 금융.행정
.군의 전산망이 마비되는등 국가경영 전반에 엄청난 손실을 가져올 것으로 우
려된다"며 "당정협의를 통해 만반의 대비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