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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가격파괴 놓고 제조업체-유통업체간 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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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가격파괴를 둘러싸고 PC제조업체와 전문유통업체간에 마찰이 일고
    있다.

    소프트라인 소프트타운 세진컴퓨터랜드등 유통업체들이 최근들어 멀티미디
    어 PC등을 일반 소비자가격보다 20~30%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것에 대
    해 PC제조업체들이 일제히 반발하며 이의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삼성전자 삼보컴퓨터등은 가격파괴를 내걸고 있는 유통업체들에 대해 "저가
    판매활동에 대한 정정요청서"등 항의공문을 보내고 기존 대리점의 판매활동
    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중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유통업체들이 앞으로 상품광고등에 자사의 제품과 가격등을 낮게 게재하
    는 행위등을 계속할 경우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소프트라인 소프트타운등은 자사의 컴퓨터할인매장을 통해 권장 소비자가격
    이 2백50만원선인 삼성전자의 멀티미디어 PC를 2백만원 이하로 판매하고 삼
    보컴퓨터의 2백30만원대 멀티미디어 PC를 2백8만원에 공급하는등 PC 가격인
    하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점을 개점한 세진컴퓨터랜드도 시중 소비자가격보다 훨씬 싼
    값에 컴퓨터를 내놓고 무료AS 및 교육서비스 등으로 가격파괴대열에 동참하
    고 있다.

    특히 이들 유통업체는 최근 "C&C 컴퓨터 클럽"등 가격파괴전문매장을 공동
    구성키로 하는등 기존 PC제조업체의 대리점들과 가격인하경쟁을 본격화해 나
    갈 것임을 선언하고 나섰다.

    PC제조업체들은 이들 유통업체가 각사와 직접적인 거래관계가 없으면서도
    대리점 공급가보다 낮게 소비자 가격을 책정하는등 기존 유통질서를 어지럽
    히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정상적인 유통망을 통해서는 이같은 가격을 제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
    장하고 이들의 유통경로 조사에 나섰다.

    유통업체들은 현재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는 제품들은 현금 대량구입을
    통해 구입가를 낮추고 연회비를 납부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업체들이 노력하기에 따라서는 이같은 가격대 형성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정한 경쟁을 통해 제조업체들과 이들 대리점도 가격을 현재보다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 김승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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