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포항공항의 항공기 이.착륙때 장애요인이 되고 있는 활주로 서편에
있는 해발 90.5m의 인덕산 정사부분에 대한 절취 공사가 내년에 착공된다.

이에따라 포항지사는 3천5백만원을 들여 실시설계 용역을 의뢰해 올 연말
까지 설계를 끝내고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인덕산 때문에 일기가 조금만 불순해도 여객기가 결항 또는 회항
해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어 왔을 뿐만 아니라 지난 92년의 목포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와 같은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