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투금등 일부 지방투금사, 종합금융사 전환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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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투자금융등 일부 지방투금사들이 종합금융사 전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정부가 오는 6월말 투금사의 종금사 전환기준을
마련한다고 밝히자 대구 항도투금등 몇몇 지방투금사들이 종금사 전환팀
을 가동하고 연수를 실시하는 등 종금사 전환준비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종금사 전환을 준비하다 금융실명제 위반에 걸려 일부 업무정지를
받는 바람에 종금사 전환에서 탈락했던 대구투금과 항도투금은 최근
정부에 비공식적으로 종금사 전환허용을 적극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대구투금(사장 원호출)은 홍재봉상무의 총괄아래 종금전환팀을
가동,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리스 증권 국제금융분야등의 종금사 업무연수
를 이미 새한종합금융에서 마쳤으며 새한종금의 전산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대구투금은 "여.수신실적이나 건전성면에서 이미 종금사로 전환한 영남
종금보다 내용이 좋아 종금사 전환에서 배제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부산의 항도투금(사장 심영환)도 최근 종금전환팀을 발족,
직원들을 금융선물협회 금융연수원등에 연수를 보내고 있다.
항도투금은 지난주 한외종합금융과 전산프로그램 공급및 직원 현장실습
위탁교육 계약을 협의했으며 용역비는 3억원안팎으로 알려졌다.
항도투금은 "대구투금과 마찬가지로 영업실적이 좋은데도 금융실명제
위반으로 지난해 하반기 종금사 전환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다음달
발표되는 종금사전환 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인천투금등 나머지 지방 투금사들도 종금사 전환을 기대,인력
확보및 직원연수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 소재 8개 투금사들은 중앙투금과 삼희투금이 2억원씩의
용역비를 주고 한국종금에서 현장실습 위탁교육및 전산프로그램 공급을
받는 등 종금사 전환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0일자).
가하고 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정부가 오는 6월말 투금사의 종금사 전환기준을
마련한다고 밝히자 대구 항도투금등 몇몇 지방투금사들이 종금사 전환팀
을 가동하고 연수를 실시하는 등 종금사 전환준비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종금사 전환을 준비하다 금융실명제 위반에 걸려 일부 업무정지를
받는 바람에 종금사 전환에서 탈락했던 대구투금과 항도투금은 최근
정부에 비공식적으로 종금사 전환허용을 적극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대구투금(사장 원호출)은 홍재봉상무의 총괄아래 종금전환팀을
가동,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리스 증권 국제금융분야등의 종금사 업무연수
를 이미 새한종합금융에서 마쳤으며 새한종금의 전산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대구투금은 "여.수신실적이나 건전성면에서 이미 종금사로 전환한 영남
종금보다 내용이 좋아 종금사 전환에서 배제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부산의 항도투금(사장 심영환)도 최근 종금전환팀을 발족,
직원들을 금융선물협회 금융연수원등에 연수를 보내고 있다.
항도투금은 지난주 한외종합금융과 전산프로그램 공급및 직원 현장실습
위탁교육 계약을 협의했으며 용역비는 3억원안팎으로 알려졌다.
항도투금은 "대구투금과 마찬가지로 영업실적이 좋은데도 금융실명제
위반으로 지난해 하반기 종금사 전환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다음달
발표되는 종금사전환 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인천투금등 나머지 지방 투금사들도 종금사 전환을 기대,인력
확보및 직원연수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 소재 8개 투금사들은 중앙투금과 삼희투금이 2억원씩의
용역비를 주고 한국종금에서 현장실습 위탁교육및 전산프로그램 공급을
받는 등 종금사 전환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