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에드베리(세계 17위)가 활약한 스웨덴이 총상금 180만달러가
걸린 95세계팀컵테니스대회에서 4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지난해 데이비스컵 우승팀 스웨덴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간판스타 에드베리가 첫번째 단식과 3번째
복식을 따내는 활약에 힘입어 세계4위 고란 이바니세비치가 분전한
우크라이나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스웨덴은 지난 88년과 91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한편 우승상금으로 45만달러를 받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