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재시장공략 동부대도시 효과크다 대외경제연 지적 국내
기업들이 중국의 소비재 공산품시장을 효과적으로 개척하기 위해서는
상해나 광주등 소비확대 잠재력이 큰 동부대도시를 집중공략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3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중국 내수시장의 구조적 특성과 진입,
유통장벽 "이란 보고서를 통해 "등소평 사망이후에도 중국의 소비재
공산품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성장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수송과 물류체계가 낙후된 농촌보다는 상해 광주 북경
천진 심천 청도등 중국 전체 소매총액의 52.8%를 차지하고 있는
도시지역에 먼저 진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84년이후 중국정부가 실행하고 있는 유통관리제도 개혁으로
소비재 소매액의 95%가 시장기능을 통해 판매되고 있어 도.소매
유통부문에 대한 국내기업들의 진출확대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