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통나무주택 전문제조업체인 녹산건업이 이동식 통나무 방갈로
(일명 그린홈)를 개발, 전국 보급에 나섰다.

기계화 설비를 이용한 대량생산으로 원가도 싼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녹산건업은 2.2평 기본형을 550만원,2.7평 주거형을 600만원선에
공급하고 있다.

이동식 방갈로는 가격에 비해 뛰어난 단열처리로 4계절 기후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바닷가뿐만아니라 휴양지나 관광농원의 숙박시설에서 스키장의
별장,일반주택의 응접실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조립식으로 시공이 간편하고 차량을 이용한 이동이 손쉬워 기존
방갈로의 시공상 불편함과 붙박이 방갈로의 한계를 극복했다.

녹산건업은 5월말 현재 50개의 방갈로를 판매하고 50여개의 주문을
받아놓는등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생산망을
확충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