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BM사는 6월 "파워PC"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PC(개인용컴퓨터)를
시판할 계획이라고 컴퓨터 리셀러뉴스가 30일 보도했다.

IBM의 새 컴퓨터는 내부구조를 완전히 바꾼 것으로 연말까지는 대량 공급에
나서지 않고 시장에서의 반응을 보아가며 점차로 공급량 증가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이신문은 전했다.

IBM측은 그러나 이 보도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다.

이 신문은 뉴욕에서 열리게 될 "PC Expo" 개막 전날인 19일 데스크탑, 랩
탑등 2가지 형태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음성인식기능에다 화상회의기능을 갖춘 멀티미디어제품의 기본형이
3천달러정도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파워PC 칩은 IBM이 애플컴퓨터와 모토로라등과 공동 개발한 마이크로
프로세서로 지난 93년말 IBM은 이 칩을 탑재한 워크스테이션을 시판하기
시작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