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단화성(대표 심수종)이 폴리프로필렌시트를 사용한 가축분뇨정화조를
개발했다.

31일 이 회사는 PP시트를 활용해 칸막이를 하고 내부를 톱밥과 모래 자
갈등으로 구성한 가축분뇨정화조를 개발해 보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PP시트를 사용한 이 정화조는 기존의 시멘트를 사용한 정화조에 비해 방
수가 잘돼 주변오염을 막을수 있고 수명이 길며 값이 저렴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정화조는 저장탱크에서 모터를 통해 끌어 올려진 분뇨가 마사 모래
부직포 자갈및 톱밥층으로된 4개의 방을 번갈아 통과하며 정화가 되게 설계
돼 있다.

특히 정화조에 센서와 모토가 장착돼 자동으로 수분이 이동하며 정화를
시킨다.

서단화성은 13평규모의 정화조를 설치할 경우 5백마리분의 돼지분뇨를
처리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 김락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