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인수한 고려병원이 강북삼성병원으로 바뀐다.

31일 의료법인 고려의료재단은 6월 1일자로 의료법인 삼성의료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의 고려병원은 강북삼성병원으로,마산고려병원은 마산삼
성병원으로 이름을 바꾼다.

한편 재단측은 이날 주문배현원장의 뒤를 이은 신임병원장으로 박정로
내과1부장을 임명,1일 이.취임식을 갖기로했다.

고려의료재단은 올해초 삼성그룹에 의해 인수된 이후 지난 3월부터 그룹
일원으로서의 일체감조성을 위해 병원의 전직원이 "삼성특별교육"을 받는등
"삼성화"작업을 해왔다.

< 김정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