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떨어졌다.

31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채수익률이 전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연14.97%를 기록했다.

월말자금수요가 마무리돼 전반적으로 자금시장은 안정세가 유지되는
분위기였다.

전환사채(CB) 1백95억원을 포함 총 3백15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돼 일부는
증권사가 상품으로 안았고 나머지는 투신 은행에 고루 소화됐다.

최근 큰폭으로 하락했던 양도성예금증서(CD)의 금리도 전날보다 0.05%
포인트 떨어졌다. 1일물 콜금리도 13.2%로 전날보다 소폭 내렸다.

채권전문가들은 통화증가율이 양호하고 6월발행예정회사채물량도
많지않아 당분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