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태생의 미국인 제임스 볼펜손(61)이 지난 5월 사망한 루이 프레스톤을
이어 1일 세계은행 총재에 취임했다.

볼펜손은 시드니대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하버드대에서 경영학석사 학위를
취득한뒤 투자은행 살로먼브러더스에서 10여년간 근무한바 있는 금융인이다.

볼펜손 총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세계은행은 앞으로 민간투자에 좀더
주력하고 컨설턴트나 자문기구로서의 기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