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은 미미시간대와 공동으로 6개월과정의 "대우-미시간AMP과정"을
개설한다고 1일 발표했다.

대우인력개발원은 이와관련,최근 미미시간대와 임원을 대상으로한 글로벌
최고경영자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키로 합의했다.

글로벌 AMP과정 제1기 교육은 2그룹계열사 대표의 추천과 그룹 인사위원
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사급 임원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과정의 교육참가자들은 본교육에 들어가기전 3개월동안 국내에서 영어
컴퓨터 통신등에 관한 기본지식을 익힌후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대의 앤
아버캠퍼스에서 미국의 전문경영인들과 함께 3개월간 교육을 받게 된다.

대우는 그동안 국내대학의 최고경영자과정에 임원들을 참여시켜 왔으나
이번 글로벌 AMP과정을 개설함에 따라 임원들의 교육영역을 해외로 넓히게
됐다.

대우는 이에 앞서 차세대 경영자 육성을 위해 과.차장급을 대상으로
"대우-미시간 글로벌MBA과정"을 개설, 교육을 진행중이다.

< 김수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