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일오전 과천제2청사 재정경제원회의실에서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올하반기 경제운영계획을 논의할 예정
이다.

이날 회의는 정부조직개편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이 과천청사를 직접방문
해 여는 것이다.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무역적자 축소 <>노
사관계및 임금안정 <>물가안정 <>경기과열 사전방지등을 골자로하는 하반
기경제운용 기조를 보고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지원 9대시책과 자본재산업육성대책 건설업 자금난완화대책등
그동안 정부가 발표한 시책들의 이행상황도 보고할 계획이다.

김대통령은 비교적 건실하게 운용되고 있는 경제가 지방선거로 인해 충격
을 받지 않도록 하고 특히 선거로 인해 인력수급과 물가안정 기반이 저해되
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엔 홍부총리를 비롯 농림수산 통상산업 정보통신 환경 보건복지
노동 건설교통부 과기처 장관등 9개 경제부처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 청와
대경제수석비서관등이 참석한다.

<문희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