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업진흥회는 향후 5년동안에 4백80억원의 "중전기기 기술개발기
금"을 조성,중전기제조업체에 연리 3~5%의 장기저리로 융자해주기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전기공업진흥회는 한국전력이 지난 91년부터 95년까지 중전기사업의 기술
개발촉진을 위해 지원한 1천억원중 기술개발완료후 상환키로 된 4백80억원
을 기술개발기금으로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한국전력 이사회는 최근 이같은 금액을 전기공업진흥회에 지원
키로 확정했다.

연도별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액은 올해 6천만원으로 시작한후 96년 15억
5천만원,97년 23억4천만원,98년 49억2천만원,99년 이후 3백91억3천만원등으
로 확대해나기로 했다.

전기공업진흥회는 이 기금이 조성되는대로 중전기기 업계의 기술개발비로
지원하고 업계공동의 연구개발과 신제품개발에 집중 지원키로 했다.

전기공업진흥회는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제1차 중전기기기술
개발기금 운영심의회를 개최,기금의 지원범위와 운영방법등을 논의했다.

< 김영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