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제2백40차원자력위원회(위원장 홍재형부총리)의 의결을 거쳐
한국원전연료(주)의 원전연료 가공시설증설과 영광원전4호기의 운영을 허
가했다.

한국원전연료는 이번 허가에 따라 오는97년말까지 약1천35억원을 들여 대
덕에 있는 현재공장 옆에 연간 경수로용 연료소결체 2백톤 중수로용 원전연
료다발 4백톤을 생산할수 있는 공장을 증설하게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원전용연료는 경수로용은 한국원전연료가 연간 1백60톤
중수로용은 원자력연구소가 연간 1백톤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으며 98년부터
는 영광4호기 울진3 4호기 월성2 3,4호기의 가동으로 추가로 필요한 경수로
용 1백70톤 중수로용 3백60톤등의 연료를 국내에서 생산 공급할수 있게된다.

이번에 가동허가를 받은 영광원전4호기는 올해말 핵연료를 장전,내년3월부
터 상업운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경우 우리나라에서 가동중인 원전은 모두 11기로 늘어나고 원자력발전소
시설용량도 9백61만6천 로 늘어나게 된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