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대방동 옛 공군사관학교부지에서 조성되고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주상복합단지 보라매타운에서 마지막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되고있다.

보라매타운 2만여평의 부지에 들어서고있는 13개 복합건물중 마지막으로
분양중인 "라성보라매환타지아"의 아파트는 1백75가구. 평형별로는 86평형과
67평형이 각각 62가구씩이며 50평형이 3가구,47평형이 6가구,원룸아파트
(10~14평형)가 42가구이다.

지하7층 지상 42층으로 건립되고있는 이 빌딩은 지상9~42층에 아파트가
들어가며 지하2~지상8층에 상가및 업무 편익시설이 지하3~지하7층에는
7백대의 자동차를 수용할수있는 주차장이 건설된다.

이 아파트의 평당분양가격은 86평형이 800만원 67.50.47평형이 780만원
원룸아파트가 650만원이다.

이중 골조만 시공해주는 마이너옵션제가 적용되는 86평형과 67평형의
경우 마이너스옵션시 분양가는 490만원선이다.

이 주상복합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은 8층의 옥상부분에 입주자전용 공원과
옥외수영장을 설치 산책및 휴식공간으로 조성되고 최고층 옥상에 헬리포트가
설치되는 점이다.

또 다른 주상복합빌딩과는 달리 정남향으로 건립되는 이 아파트내부에는
각종 정보를 알려주는 중앙모니터 컨트롤시스템을 비롯 요리및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일렉코아시스템 재택근무를 위한 통신케이블등이 갖춰지며
원적외선 사우나실 중앙집진식 청소시스템 바이오온돌등이 설치된다.

시행자 라성건설은 6일까지 분양신청을 받아 7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초 굴착공사에 들어간 이 공사는 오는 97년 10월 끝날 예정이다.

(508)7722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