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학력검정고시 사상 처음으로 두명의 만점자가 탄생했다.

최모씨(42.청송보호감호소 복역)와 권형필군(18.서울 성북구 장위3동)이
95학년도 제1회 고졸검정고시에서 9개 전과목에서 9백점 만점을 받았다.

5일 교육부는 지난 5월5일 전국 시.도교육청별로 실시된 이와같은
제1회 고입및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명단을 집계 발표했다.

이번 고입시험에서는 7천5백58명이 응시,2천7백16명(36%)이 합격했으며
고졸시험에서는 1만8천2백11명이 응시,6천7백23명(37%)이 합격했다.

고입수석은 평균 97.7점을 얻은 정경란씨(23.여.서울 노원구 상계2동)가
차지했다.

또 최고령 합격자는 고졸의 경우 정숙희씨(63.여.서울 금천구 시흥3동)가,
고입은 김복임씨(66.여.서울 서초구 방배3동)가 차지했으며 최연소합격자는
고졸이 김현아군(13.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범학동)이,고입은 오신석군
(12.제주도 서귀포시 동흥동)에게 돌아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