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외환보유국은 일본이다.

일본의 외환보유고(외화,금,국제통화기금의 특별인출권)는 93년11월이후
19개월째 증가, 5월말현재 1천5백42억7천4백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월대비 6억4백만달러 늘어난 금액이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 2월이후 4개월 연속 세계최대치를 경신했다.

일본의 외환보유고가 급증하고 있는 요인은 무역흑자와 시장개입이다.

특히 엔화 가치가 급등한 지난 3월에는 일본은행이 외환시장에 자주
개입함에 따라 일본의 외환보유고는 한달동안 월간증가액으로는 최대인
1백55억8천2백만달러 급증했으며 4월에도 1백21억4천7백만달러나 늘었다.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의 외환보유국은 2월말현재 9백59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대만이며 3위국은 3월말현재 8백72억달러를 기록한 독일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