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대신경제연구소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종합경영평가
에서 올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위는 한국이동통신 3위는 청호컴퓨터 4위는 한일철강 5위는 새한정기가
각각 차지했다.

6일 대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6백98개 상장기업 가운데
관리종목 금융기관등을 제외한 5백42개사를 대상으로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 3개 부문에 걸쳐 기업내용을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가 종합 5백점 만점에
3백88.7점을 얻어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수익성부문에서 1백39.2점으로 수위를, 성장성부문에서 1백
63점으로 청호컴퓨터(1백65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안정성부문에서는
평점 86.5점으로 상위 10안에 들지 못했다.

종합순위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기업은 지난해 최우수기업
이었던 한국이동통신으로 총점 3백87.9점을 얻었으며 <>청호컴퓨터 3백
81.5점 <>한일철강 3백73.4점 <>새한정기 3백68.8점 등의 순이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자본금규모를 기준으로 한 초대형기업(1천억원 이상)군
에서 역시 최우수기업이었으며 대형기업(5백억~1천억원)군에서는 삼성전관
이, 중형기업(1백50억~5백억원)군에서는 한국이동통신이, 소형기업(1백
50억원 미만)군에서는 청호컴퓨터가 각각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