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주식 평균매매단가가 최근 크게 높아지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5일까지 평균매매단가는 1만6천6백
51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5월 마지막 한주간의 평균매매단가 1만4천8백61원에 비해서는 1천8백
원가량 높아진 것이며 5월 평균보다는 1천원이 상승했다.

일별로는 1일 1만5천7백46원을 나타낸 것을 비롯,2일 1만6천8백12원,3일
1만5천8백12원이었다.

특히 5일에는 1만8천2백27원으로 평균매매단가가 껑충 뛰어올랐다.

증권관계자들은 "이는 고가주의 거래비중이 높아져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면서 "증시안정책이후 저가주가 한동안 강세를 보이다가 투신의 외수펀드
설정등에 힘입어 블루칩으로 매기가 상당히 이동한 때문"으로 풀이하고있다.

하지만 이들은 "이같은 흐름의 지속성여부는 더 두고 봐야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견해를 나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