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전남도는 이 지역이 조선시대 최대의 유배지역인 점을
감안,유배지 역사문화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

전남도는 최근 역사문화 유적탐방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음을 착안해
이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유적과 연계,유배지역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널리 홍보키로 했다.

도는 조선시대에 이 지역으로 쫓겨온 유배자가 전체 7백여명중
22%인 1백55명에 이르고 진도지역에 최대 56명이 1년에서 20년까지
생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는 도내 유배지 마을의 홍보를 위해 유배자의 일대기,유배경위등을
담은 책자와 안내판을 설치,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으로 종합적인
학술조사를 펼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