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중도해지율
이 낮아지는등 보험효율이 좋아지고 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효율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의 하나인 계약된
보험의 13회(1년차)유지율 즉,보험계약후 중도해약하지 않고 1년까지 보험
료를 불입한 비율을 보면 삼성이 지난해말 64%에서 올 4월말 현재 70%로 6
%포인트가 높아졌다.

교보의 13회 유지율은 48%에서 67%로 19%포인트가 올라갔으며 대한은 지난
해말과 같은 61%의 유지율을 보였다.

또 생활설계사(모집인)의 13회 정착률 즉,모집인으로 들어와 1년이상 근무
한 사람의 비율을 보면 삼성은 31%에서 40%로,대한은 23%에서 35%로,교보는
18%에서 24%로 높아졌다.

이같은 보험효율증대로 올들어 삼성의 월평균 신계약이 2만6천건,수입보험
료로는 50억원이 늘어났으며 대한과 교보도 2만건정도의 신계약 증가효과를
냈다.

업계관계자는 개인연금을 판매하면서 보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유지율과
정착률이 향상되고 있으나 아직 선진국 수준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