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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기업체종합평점표 만든다...상업어음 취급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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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들은 공동의 기업체종합평점표를 만들어 오는 9월부터 한국은행의
    재할인대상 상업어음을 취급하는데 활용키로 했다.

    은행들은 7일 은행연합회에서 심사담당자회의를 갖고 다음달부터
    한은의 적격업체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은행연합회주관으로 은행공동의
    기업체종합평점표를 만들어 재할인대상 상업어음을 취급키로 의견을
    모았다.

    은행들은 적격업체제도가 폐지된 이후 은행들이 판이한 기준으로
    재할대상 상업어음을 할인해줄 경우 혼란이 있을 것으로 판단,은행공동의
    대체적인 준거안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컨대 A은행에서 재할대상 상업어음을 할인받은 기업체가 B은행에서
    할인을 받지 못하면 형평성에 문제가 제기된다는게 은행들의 판단이다.

    은행들은 다음달부터 한은의 적격업체제도가 폐지되더라도 8월까지는
    기존 적격업체기준을 바탕으로 재할대상 어음을 취급하고 오는 9월부터는
    공동의 종합평점표를 이용키로 했다.

    은행들은 이와함께 재할대상 기업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은행들은 그러나 공동의 종합평점표를 각 은행들이 강제적으로 적용하는
    게 아니라 은행사정에 맞춰 탄력적으로 활용토록 했다.

    또 한은이 적격업체제도를 폐지한 것은 상업어음을 할인받을 때 우대금리
    를 적용받는 중소기업을 크게 늘리기로한데 취지가 있는 만큼 공동의 종합
    평점표에서 중소기업이 우대받을수 있는 조항을 삽입키로 했다.

    한은은 현재 은행들이 취급한 상업어음할인가운데 한은이 정한 기준에
    맞는 적격업체가 발행하거나 수취한 어음만 재할대상 어음으로 인정하고
    있으나 대상기업을 늘리기위해 다음달 1일부터 적격업체제도를 폐지키로
    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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