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10.6% 인상 성과급 3백10% 파격 제의...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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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김문권기자] 현대중공업회사측은 7일 9만2천6백원(통상급대비 10.6%)
과 성과급 3백10% 지급이라는 파격적인 임금인상안을 노조측에 제시했다.
회사측은 이날 오후에 열린 제9차 임금협상에서 정기인상분 4만9천1백원과
정기승급분 1만8천5백원 및 안전보건비 2만5천원등 총9만2천6백원의 임금인
상안을 제시했다.
또 무쟁의시 통상임금의 2백10% 이상을 올해 성과급으로 지급, 무쟁의 실현
격려금으로 통상급의 1백% 지급, 특별휴가 1일등을 제시했다.
이같은 회사측의 임금인상안은 그동안 노조측이 제시한 임금 9만8천7백5원
(통상급대비 11.3%)인상과 성과급 2백%지급과 비교시 총액면에서는 회사측안
이 더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측의 임금인상안이 과거와는 달리 높은 수준이자 일반 조합원들로부터
"사측의 성의에 감탄했다" "올해는 분규없이 넘어가자"는 등 격려의 전화가
많이 걸려오고 있어 회사측의 임금인상안을 수용하고 무쟁의를 바라는 조합
원이 예상외로 많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노조는 이날 "사측의 임금인상안에는 성과급의 명문화등이 제시돼
있지 않다"고 전제하고 "임금도 중요하나 해고자 복직문제를 교섭을 통해
해결하자"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에대해 "이번 임금인상안에는 올해는 무쟁의 원년을 만들기 위
한 사측의 노력이 담겨 있다"고 밝히고 "해고자복직은 교섭대상이 아니므로
거론할 필요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8일자).
과 성과급 3백10% 지급이라는 파격적인 임금인상안을 노조측에 제시했다.
회사측은 이날 오후에 열린 제9차 임금협상에서 정기인상분 4만9천1백원과
정기승급분 1만8천5백원 및 안전보건비 2만5천원등 총9만2천6백원의 임금인
상안을 제시했다.
또 무쟁의시 통상임금의 2백10% 이상을 올해 성과급으로 지급, 무쟁의 실현
격려금으로 통상급의 1백% 지급, 특별휴가 1일등을 제시했다.
이같은 회사측의 임금인상안은 그동안 노조측이 제시한 임금 9만8천7백5원
(통상급대비 11.3%)인상과 성과급 2백%지급과 비교시 총액면에서는 회사측안
이 더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측의 임금인상안이 과거와는 달리 높은 수준이자 일반 조합원들로부터
"사측의 성의에 감탄했다" "올해는 분규없이 넘어가자"는 등 격려의 전화가
많이 걸려오고 있어 회사측의 임금인상안을 수용하고 무쟁의를 바라는 조합
원이 예상외로 많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노조는 이날 "사측의 임금인상안에는 성과급의 명문화등이 제시돼
있지 않다"고 전제하고 "임금도 중요하나 해고자 복직문제를 교섭을 통해
해결하자"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에대해 "이번 임금인상안에는 올해는 무쟁의 원년을 만들기 위
한 사측의 노력이 담겨 있다"고 밝히고 "해고자복직은 교섭대상이 아니므로
거론할 필요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