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쿠어스맥주(대표 이황원)가 카스맥주를 일본에 대량 수출한다.

진로쿠어스맥주는 7일 일본의 주류업체인 메르시안사와 일본지역 카스맥주
독점판매 대행계약을 체결하고 이달에 1차로 캔맥주 2만4천상자를 수출한다
고 밝혔다.

7월부터는 일본내 진로소주의 유통망을 통해 병맥주수출도 확대 금년중 총
24만상자 본선인도가격(FOB)기준 1백50만달라어치의 카스맥주를 수출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 이날 조인식에서 카스맥주의 일본시장내 기반을 최단 시일내에
조성한다는 방침하에 앞으로 서로 긴밀한 협력 및 공격적 마켓팅을 전개키로
합의했다.

메르시안사는 일본내 와인판매 1위 업체로 청주와 위스키를 생산해 왔으며
카스맥주를 일본 10개 도시의 유력 슈퍼마켓 및 편의점 일반 주류판매점
등지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