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현(한국체대)이 수지 수산티(인도네시아)를 제치고 배드민턴에서
사상 최초로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로 부상했다.

방수현은 국제배드민턴연맹(IBF)이 지난 5월말 현재 각종 대회 성적을
토대로 발표한 랭킹에서 325.53점을 획득, 94전영오픈 금메달리스트인
수산티(323.38점)를 2.17점 앞서 세계 최강자로 떠올랐으며 라경민
(한국체대)은 236.71점으로 7위가 됐다.

방수현의 1위부상은 수산티가 95수디르만컵 결승과 최근 로잔에서
열렸던 세계선수권대회 4강전에서도 예 자오잉(중국)에게 패해 3위에
그친데 영향을 받은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