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국가중 카세트테이프 컴팩트디스크(CD)를 포함한 음반시장규모가
가장 큰 나라는 지난해 59억3,300만달러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일본으로
나타났다.

2위를 차지한 한국은 4억8,500만달러규모의 시장을 갖고 있으며 3억
8,300만달러규모의 대만이 뒤를 이었다.

4~6위를 차지한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는 2억~2억5,000만달러대의 시장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일인당 음반구매량에서는 순위가 다소 엇갈렸다.

일본인들은 한해 3장 가까운 음반을 구입, 시장규모에서와 마찬가지로
수위를 차지했으나 한국인은 1.5장에 조금 못미쳐 5위에 머물렀다.

싱가포르인들은 한해 2.5장을 상회하는 음반을 구입하고 있으며 대만
홍콩인들은 2장정도의 음반을 구입, 2~4위 자리를 차지했다.

전체 시장규모면에서 싱가포르 홍콩을 월등히 앞서고 있는 중국의 일인당
구매량은 0.5장을 밑돌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