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컴퓨터산업 총 생산규모는 지난해보다 70% 늘어난 5백억원
(48억달러)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업계전문가의 말을 인용, 8일 보도했다.

이같은 급상승세는 컴퓨터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면서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중국의 컴퓨터산업은 최근 몇년간 연평균 77%의 높은 상승세를 지속해왔다.

중국의 개인용컴퓨터(PC)사용자는 현재 2백만명을 넘어섰으며 앞으로
급팽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에따라 컴퓨터관련 제품의 수출도 올해 36억달러어치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시장팽창 규모및 속도에 비해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부족, 인력난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중국의 국내컴퓨터회사들은 지난해 평균 30-40%의 매출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