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된 위장관조영제가 중국에 수출됐다.

9일 중소제약업체인 태준제약은 위장관조영제인 솔로탑을 올해 중국에 1
백만캔(약 25억원상당)을 중국에 수출키로하고 일차분 10만캔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내 전 위장관조영제시장을 이 회사제품으로 대체한다는 목
표로 올해중 북경을 비롯,상해,광주등의 지역에서 방사선과의사들을 대상으
로 한 심포지움을 가질 계획이다.

태준제약은 또 인도네시아등 동남아시아지역에도 이 제품을 수출키로 하
고 상표출원을 마쳤으며 현지업체와 수출상담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위장관조영제는 위장관부위를 방사선촬영할 때 사용하는 약물로 방사선이
투시되도록 한 특수약물이다.

이 회사는 지난 85년 위장관조영제를 국산화해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
기도 했으며 현재 전량수입되고있는 혈관조영제를 개발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