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마이크로시스템사은 최근 새로 발표한 울트라스팍 시스템을 LG전자 삼
보마이크로시스템 해태전자 하이트론시스템등 국내 4개사가 개발,공급케됐
다고 9일 발표했다.

또 도시바 크레이 CDAC DTK등 외국업체들도 울트라스팍칩을 채용한 컴퓨
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13개 시스템 공급업체가 울트라스
팍칩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울트라스팍칩은 64비트 축약명령형(RISC)방식의 마이크로프로세서로 각
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1개의 칩으로 운용 가능하며 데이터 처리능력이 뛰어
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LG전자 삼보마이크로시스템등 국내 업체들은 이 칩을 사용해 화상회의시스
템등 멀티미디어기기를 생산하고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선마이크로시스템은 그동안 워크스테이션 이상 시스템에서 개방형 구조를
채택해 국내에서도 폭넓은 호환제조업체를 확보하고 있으며 울트라스팍칩에
서도 개방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국내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