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대출비리 사건과 관련돼 대표이사가 구속기소됐거나 불구속기
소된 한국산업리스와 새한종합금융은 각각 7월24일과 2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 선임건등을 의결할 방침이다.

그러나 산업리스 노조가 구속된 손필영 산업리스 대표이사의 후임과
관련,모은행인 산업은행의 낙하산식 인사방침에 반발해 내부승진을
요구하고 있어 대표이사 선임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또 새한종금의 경우도 오는 8월 공매가 예정돼 있어 대표이사 선임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