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나 사업목적으로 미국을 찾는 외국인중에는 인접한 캐나다와
멕시코인들이 가장 많다.

오는 97년 미국에 들를 캐나다인은 96년보다 0.8% 늘어난 1,340여만명으로
상위 10개국 방문객수의 36%에 달할 것으로 미 상무부는 예상하고 있다.

멕시코로부터의 방문객은 금융위기등의 요인으로 다소 줄어들 전망이지만
940여만명에 달해 캐나다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주대륙 외에서 미국을 목적지로한 여행객이 가장 많은 나라는 일본이다.

97년 한해동안 전년대비 8.4%가 증가한 530여만명의 일본인들이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상무부는 추산하고 있다.

아시아지역국가로는 한국과 대만이 미관광업계의 최대고객이다.

특히 한국인 여행자수는 96년, 97년 각각 21.5%, 18.7%의 증가세를 보여
멀지않아 100만명선을 넘어설 것으로 상무부는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