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들이 아프리카 지역등에 대한 공격적인 수출활동을 전개하면서
수출보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10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1~4월중 수출보험공사의 수출보험 인수
실적은 1조8천1백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41.4%나 증가했다.

보험인수실적의 이같은 증가는 기본적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수출업체들이 수출보험이라는 안전판을 쳐놓고 공격적인 수출증대활동을 펴
고 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수출의 경우 올해 1~4월중 보험인수실적이 2백64억
2천9백만원으로 절대액 자체는 크지 않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율은 81.
3%에 달했다.

아시아 지역은 1조9백4억6천5백만원으로 절대액이 지역 기준으로 가장 크
면서도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율도 51.9%에 달했다.

유럽은 인수액이 1천7백25억1천4백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율은
아프리카 다음으로 가장 높은 57.1%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