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노무비의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
났다.

10일 기아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 기아 대우 아시아 쌍용등 5개
자동차사의 완성차 1대당 평균 노무비용은 76만6천원으로 지난 93년에 비해
10.9% 증가했다.

이에따라 전체 자동차 제조비용중 노무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93년 11.0%
에서 지난해에는 11.3%로 0.3%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자동차 1대당 노무비용이 전체 제조비용중 5.8%에 불과한 도요타자동
차나 8% 안팎인 닛산 미쓰비시 혼다 마쓰다등 일본업체들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