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가구(대표 이부일)가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사장부터 말
단직원까지 자사제품에 대한 애프터서비스에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달부터 관리직원 전체로 조를 편성,2~3일씩 전국의 대리점
과 가정을 방문하며 애프터서비스와 가구제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부일사장은 6일과 7일 서울 강남지역을 관장하는 남부영업소를 방문해
이 일대에서 서비스업무를 했고 이방희전무는 대전영업소로 내려가 이 지역
을 돌아봤다.

이번 행사는 올해를 고객만족경영의 해로 선언한 삼익가구가 실질적으로
소비자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한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가구를 오래쓰다 보면 옆면에 접착된 무늬목이 떨어진
다든지 부분적으로 도장이 벗겨지는 사례가 있다"며 간단한 사항은 무료로
애프터서비스를 해주고 부품교체가 필요한 것은 실비만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당초 이달말까지 한차례만 실
시하려던 계획을 바꿔 가을에 한번 더 실시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삼익가구는 가구업계 처음으로 올해초 가구 무상수거제를 도입하는등 고
객만족경영을 올해의 중점 경영전략으로 설정해 추진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