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대표 신승교)이 중국의 최대건설업체인 국무원산하 국영 중국건축
공정총공사와 기술교류및 기술자교환근무를 실시하는등 협력관계를 본격화
한다.

LG건설은 13일 양사가 내달 8일까지 1개월간 기술교류및 기술자상호근무를
실시하며 이는 지난해 11월 중국 건축공정총공사와 중국및 동남아건설시장
공동참여 기술자교환근무 기술교류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건설협력약정서
를 체결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술자상호연수및 교환근무에서 LG건설측은 중국의 대형공사현장을
방문,중국시장진출시 효과적인 현장운영을 배울 계획이며 중국건축공정총공
사측은서울지하철공사 일산복합화력발전소 증설공사 분당3차 아파트등을
방문,토목및건축분야의 현장업무시스템을 배울 예정이다.

한편 LG건설과 건설협력약정서를 체결한 중국건축공정총공사는 지난
50년에 설립돼 현재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가봉등 세계 47개국에 진출,
건축.토목.플랜트의 시공및 감리.설계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정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