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반도체시장의 지난 5월중 BB율(출하액에 대한 수주액의 비율)이
1.22를 기록, 10년만에 처음으로 1.2를 넘어섰다고 미반도체공업협회(SIA)가
12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북미반도체시장은 지난 84년이후 최대호황기를 맞고 있다고 SIA는
지적했다.

지난 4월중 BB율은 1.17을 기록했었다.

연간 3백35억달러규모로 세계최대 반도체시장인 북미의 이기간중 총
수주액은 4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8억달러보다 53.6% 증가했다.

이는 또 지난 4월의 40억7천만달러에 비해서는 5.7% 늘어난 수치이다.

총출하액은 35억4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7.8% 증가했으며 지난 4월
(34억7천만달러)보다는 2.0% 늘어났다.

반도체시장의 수급관계를 나타내는 BB율이 1을 넘으면 주문이 출하를
앞질러 공급이 달리는 상태를 의미하며 BB율이 0.01% 증가하면 연율로
따져서 약 33%의 주문증가를 뜻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