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7월부터 상호신용금고에서도 각종복권을 살수있게 된다.

13일 전국상호신용금고연합회는 "복권판매대행업무취급방법안"을
마련,각금고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각금고들은 각종복권의 발행대행을 맡고 있는 시중은행과
판매대행계약을 체결하거나 판매인등록을 추진하고 있어 대부분 신용
금고들이 7월부터 복권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신용금고의 복권판매는 고객과의 친밀감을 높이면서 수수료수익을
증대시키기위한 것으로 개정상호신용금고법상 국가.

공공단체및 금융기관의 대리업무를 할수 있다는 조항에 근거한 것이다.

판매가능한 복권은 주택복권 체육복권 기술복권 중소기업진흥복권
복지복권 자치복권 관광복권등으로 신용금고는 판매액의 10%를 수수료로
받게된다.

연합회관계자는 "복권의 판매량이 매년증가하는데다 지방자치및 지역
개발기금을 마련하기위한 신종복권이 계속 허용될것으로 예상돼 신용금
고의 복권판매업무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