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면톱] '수치목표' 싸고 첨예 대립..미-일 자동차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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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은 12일 제네바의 세계무역기구(WTO)본부에서 2개월만에 처음
으로 현안인 자동차분규와 관련,협상을 재개했으나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실패했다.
양측대표들은 이날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모두 7시간여동안 비공개리에
집중적인 협의를 가졌으나 회담을 마친뒤 기자들에게 아무런 타협점도 찾지
못했음을 시인했다.
앤드루 스톨러 미국측 협상대표는 "우리정부는 WTO의 무역분쟁 해결절차를
충분히 따랐다고 믿고있으며 오늘 일본측에도 이를 분명히 설명했다"는
짤막한 성명을 낭독한뒤 "협의는 끝났으며 아무런 합의의 조짐도 없다"고
말했다.
아자카이 가즈오 일본대표는 "일본정부는 미국정부가 보복관세위협을 철회
하고 수치목표를 설정하자는 요구를 중지한다면 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회담전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
당초 일본측은 12일과 13일 이틀동안 회담을 가질 것을 희망했으나 미국측
은 이를 단호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4일자).
으로 현안인 자동차분규와 관련,협상을 재개했으나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실패했다.
양측대표들은 이날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모두 7시간여동안 비공개리에
집중적인 협의를 가졌으나 회담을 마친뒤 기자들에게 아무런 타협점도 찾지
못했음을 시인했다.
앤드루 스톨러 미국측 협상대표는 "우리정부는 WTO의 무역분쟁 해결절차를
충분히 따랐다고 믿고있으며 오늘 일본측에도 이를 분명히 설명했다"는
짤막한 성명을 낭독한뒤 "협의는 끝났으며 아무런 합의의 조짐도 없다"고
말했다.
아자카이 가즈오 일본대표는 "일본정부는 미국정부가 보복관세위협을 철회
하고 수치목표를 설정하자는 요구를 중지한다면 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회담전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
당초 일본측은 12일과 13일 이틀동안 회담을 가질 것을 희망했으나 미국측
은 이를 단호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