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합주가지수 880선을 지지선으로 해 900선 회복을 위한 상승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나 탄력있는 주가흐름은 어려울 듯하다.

최근 증시는 당국의 시장안정 의지만 확인됐을뿐 신규자금유입부진으로
시장 내적으로는 에너지가 분산돼 극도로 위축된 상황이다.

따라서 특별한 주도주 없이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6월
반기결산실적이 호전된 종목들에 대한 저점매수가 무난할 듯하다.

금융 건설등 대중주는 기간조정이 이어지고 있으므로 물량소화과정을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듯하다.

권영현 <한신증권 마포지점장>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