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은 13일 포항제철소 2제강공장의 설비합리화를 위한 신예화공사에 착수
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96년말 완공예정인 이 공사에 포철은 총 6백60억원을 투자, <>전로 배
가스처리설비 <>전산계측설비 <>냉각수 공급설비 등의 노후설비를 교체하고
전로조업의 완전자동화로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국내에서 포스콘과 일본의 후지전기가 전기계측설비를 공급하
고 전로 배가스처리설비는 국내의 포철산기 포스코개발이 일본 가와사키중공
업과 컨소시엄형태로 공급하며 시공은 포스코개발이 맡는다.

포철은 2제강공장이 연산 7백5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춘 포항제철소의 주력공
장임을 감안, 공사기간중 조업 공사 정비등 3개의 별도 추진팀을 구성해 별
도의 감산조업 없이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 이희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