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면톱] 삼성자동차 공장부지값 3천억..조성비 2천억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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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문권기자] 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이 들어설 신호지방공단의 분양가가
평당 60만원대에 결정됐다.
김기재부산광역시장과 이필곤삼성자동차회장은 13일 부산시청에서 신호
공단의 평당분양가를 인근 녹산공단의 분양가(평당 58만-63만원)수준에서
사후 정산키로 하고 신호공단 55만평에 대한 개발대행계약을 체결했다.
분양가를 평당 60만원으로 계산할 경우 전체 공단 55만평중 도로등을 제외
하고 삼성자동차가 활용할 부지 48만평의 가격은 3천억원규모다.
게다가 이곳은 초연약지반이어서 지반조성비만도 평당 30만원에 달해 공장
건설에 앞서 들어가는 투자비는 모두 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초 신호공단의 분양가를 평당 1백만원선으로 책정했던 부산시는
분양가를 녹산공단 수준으로 낮출수 있었던 것이 현재 조성중인 녹산공단과
신호공단의 바닷쪽 각각 1백50만평과 50만평을 추가 매립, 공단을 조성키로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부산광역권 개발계획에 이미 녹산공단 75만평의 추가매립이 확정
돼 있으며 이를 포함한 총 2백만평의 추가매립은 건설교통부가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자동차는 분양선수금 2천5백억원중 이날 1천억원을 부산시에 납부
했으며 올해말까지 1천억원, 내년2월까지 5백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자동차 공장부지 분양가 3천3백억원과 관련, "국내
상장업체중 납입자본금 3천억원을 넘는 회사가 20개사에도 못미친다"며
"신규사업진출에 따른 기업의 토지구입비 부담이 매우 크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4일자).
평당 60만원대에 결정됐다.
김기재부산광역시장과 이필곤삼성자동차회장은 13일 부산시청에서 신호
공단의 평당분양가를 인근 녹산공단의 분양가(평당 58만-63만원)수준에서
사후 정산키로 하고 신호공단 55만평에 대한 개발대행계약을 체결했다.
분양가를 평당 60만원으로 계산할 경우 전체 공단 55만평중 도로등을 제외
하고 삼성자동차가 활용할 부지 48만평의 가격은 3천억원규모다.
게다가 이곳은 초연약지반이어서 지반조성비만도 평당 30만원에 달해 공장
건설에 앞서 들어가는 투자비는 모두 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초 신호공단의 분양가를 평당 1백만원선으로 책정했던 부산시는
분양가를 녹산공단 수준으로 낮출수 있었던 것이 현재 조성중인 녹산공단과
신호공단의 바닷쪽 각각 1백50만평과 50만평을 추가 매립, 공단을 조성키로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부산광역권 개발계획에 이미 녹산공단 75만평의 추가매립이 확정
돼 있으며 이를 포함한 총 2백만평의 추가매립은 건설교통부가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자동차는 분양선수금 2천5백억원중 이날 1천억원을 부산시에 납부
했으며 올해말까지 1천억원, 내년2월까지 5백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자동차 공장부지 분양가 3천3백억원과 관련, "국내
상장업체중 납입자본금 3천억원을 넘는 회사가 20개사에도 못미친다"며
"신규사업진출에 따른 기업의 토지구입비 부담이 매우 크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