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0년까지 전국의 모든 일반 우체국창구업무가 완전자동화된다.

정보통신부는 한 창구에서 우체국의 모든 업무를 처리할수 있는 만능창구
시스템과 고객이 직접 설비를 조작해 우체국창구업무를 24시간 처리하는
무인창구장치인 자동우편창구시스템을 도입하는 우체국창구전산화계획을
13일 확정했다.

정보통신부는 이를위해 2백40억원을 투입, 오는 2000년까지 군사우체국
분국 별정우체국 우편취급소를 제외한 전국의 1천5백91개 우체국 모두에
자동창구시스템을 도입키로 했으며 종합전산화전담사업자로 데이콤을 선정
했다.

우체국창구전산화는 올해안에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년중 시험운용과 보완
작업을 거쳐 97년부터 전국 84개 구.시단위 우체국에서 우선 서비스가 개시
되며 98년에는 1백45개 군단위우체국, 99년에는 8백93개 시소재 동단위
우체국, 2000년까지 기타지역 4백69개우체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 추창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