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는 신용카드의 사용가능(불량)여부를 최단 시간내에 확인할
수 있는 퀵쇼핑제도를 도입,15일부터 서울소재 30개 주유소가맹점을
대상으로 시험서비스에 들어간다.

퀵쇼핑제도는 단말기 자체내에 수백만건 이상의 블랙리스트정보를
압축 저장하여 카드사로의 정보조회없이 즉석에서 자체 검증 및 승인
이 가능하게 한 것이다.

국민카드는 우선 건당 이용금액이 5만원 이하인 소액다발매출업종에
한해 적용,6개월간의 시험운영를 거친 뒤 수퍼마켓이나 주유소 극장
경기장 모범택시 등으로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강창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