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가운데 지난해 임직원 1인당 수익성이 가장 높았던 증권사
는 한신증권이었으며 가장 저조했던 증권사는 한양증권이었다.

14일 증권감독원과 증권계에 따르면 국내 32개 증권사의 94회계연도(94
년4월~95년3월)영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당기순이익 총액은 5천
1백12억6천5백만원,비상근임원과 고용원을 제외한 임직원은 모두 2만7천
5백19명이었다.

이에따라 증권계 전체 임직원 1인당 수익성은 1천8백57만9천원으로 집
계됐다.

증권사별로는 임직원 1천2백37명에 5백59억2천1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한신증권이 1인당 4천5백20만7천원을 기록,수익성이 가장 높았으며 일
은증권이 4천11만6천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신영증권이 3천4백91만3천원 <>부국 3천6만6천원 <>건설 2천8
백28만1천원 <>유화 2천8백9만4천원등의 순이었다.

반면 한양증권은 당기순이익이 14억8천만원으로 업계 최하위를 기록했
으며 1인당 수익성(임직원 5백27명)에서도 2백80만8천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6백72억7천9백만원으로 당기순이익에서 업계 수위를 기록한 대우
증권은 임직원이 2천5백57명에 달해 1인당 수익성은 2천6백10만8천원으
로 7위에 그쳤으며 고려증권은 1천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8백41만4천원에
불과,전체 32개 증권사 가운데 27위를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