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업계가 올연말까지 자본금 5백억원 규모의 "기계류전문 할부금융회
사"를 설립,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

한국기계공업진흥회는 14일 올연말까지 기계류 생산업체의 출자금과 상업
차관등의 자금으로 기계류전문 할부금융회사를 설립,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기계공업진흥회는 이날 대한상의에서 열린 자본재산업육성 민간부문실무
작업반회의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계류전문 할부금융회사 설립계획을 보
고했다.

기계공업진흥회는 금명간 30대 기업집단중 할부금융회사가 없는 대기업과
중소기계업체를 참여회사로 확정,민간기업이 출자할 2백억원(신용카드업법
의 납입자본금 기준)을 마련하고 나머지 3백억원은 상업차관으로 조달한다
는 방침이다.

또 기계류 지원대상 품목과 최저.최고 가격등 업무영역을 확정키로 했다.

기계공업진흥회는 내달초 기계류할부금융회사 설립계획을 정부에 제출,내
인가를 받고 내년 상반기부터 영업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 김영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