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14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수익률이 전일보다
0.10%포인트 오른 연14.63%를 기록했다.

이날 발행된 8백15억원어치의 회사채 물량중 우방 기타보증채 50억
원어치는 장초반 연14.55%의 수익률로 거래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수익률을 연14.5%선 아래로 끌어내렸던 투신의 참여가
거의 없었던데다 다른 기관들마저 관망세를 지켜 미원건설 기타보증채
50억원등 상당물량의 소화가 어려운 모습이었다.

특수채는 개발리스 3년단리채 1백억원어치가 연14.72%로 소화됐다.

단기자금시장에서는 9천억원에 가까운 원천세가 국고환수되면서 시
중자금잉여가 해소,1일물콜금리가 전일보다 0.60%포인트 상승한 연12.
4%를 나타냈다.

<이성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