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지난 3월 공모한 "베스트극장" 드라마극본 최우수작에 한혜규씨의
"여자나이 쉰 다섯"이 선정됐다.

"여자나이 쉰 다섯"은 지나치게 밀착된 모녀관계를 벗어나기 위한 초로의
어머니와 미혼의 딸과의 힘겨운 홀로서기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이후
드라마로 제작, 방송할 예정이다.

"베스트극장"극본공모 기획을 맡고 있는 TV제작국의 박복만팀장은 "작품
선정 기준은 작품성과 재미"라며 "전문작가가 부족한 방송현실에서 이 극본
공모사업은 훌륭한 작가발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극본응모에는 총 1,244편이 참여해 신인작가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5일자).